경북도가 내수부진 장기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자금을 15일부터 추가 지원한다. 당초 지원한 4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최근 모두 소진돼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한도를 우대하고 은행간 약정으로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저금리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경북에 있는 소상공인이며 신용평가 후 기업당 최대 2000만원(우대 5000만원)까지 보증 지원된다. 지원 결정된 기업은 9개 협력은행에서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저금리(1.3%~2.8%)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보증료도 기존 연 1%에서 0.8%로 우대 적용된다. 경북도는 지진 피해를 본 포항의 소상공인에게는 이번 총 융자금 400억원 가운데 1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융자한도도 5000만원까지 우대한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15일부터 사업장 소재지의 경북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도 금융기관을 포함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소상공인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일자리를 한 개라도 더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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