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2일 서울 이마트 본사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갑수 ㈜이마트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북 농특산물 판로확충과 마케팅 활성화 △입점 우수 농가 및 상품 발굴 △경북도 농산물공동브랜드 판로 지원 등이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 우수 농가와 농특산물에 대한 정보를 ㈜이마트에 제공하는 등 ㈜이마트 취급 농특산물의 외연확대에 적극 나서고, 필요시 별도의 예산을 지원한다.㈜이마트는 경북도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적극 협조하는 한편 전국 120여개 점포에서 보다 많은 경북의 농특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협조하게 된다. 경북도와 이마트는 2015년 이마트 경산, 구미, 대구월배점에 안테나숍(소비자의 성향과 반응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제품 기획과 개발에 반영하고자 운영하는 일종의 테스트 공간)을 개설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마트는 현재 127개 업체 933개 품목의 경북 우수 농식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10% 이상 판매가 늘었다.㈜이마트 이갑수 사장은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이철우 지사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경북도와 ㈜이마트는 지역상생이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국내 유통업계 1위 기업인 ㈜이마트와의 이번 협약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도내 농업인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농도(農道) 경북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이 보다 많이 입점되고 판매될 수 있도록 ㈜이마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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