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6일 오후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시민들과 함께 ‘시민이 꿈꾸는 신청사’를 주제로 제17회 대구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 15일 대구시 원탁회의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의 주요 현안인 시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시민들이 그려내는 신청사에 대한 상상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무한상상 대구 신청사–말하는 대로, 생각한 대로’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중구에 위치한 현재의 청사는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와 공간 협소에 따른 이원화 운영으로 업무효율성 저하 및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그동안 청사 신축을 위한 구상이 수차례 있었으나 여러 이유로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고 20여년 끌어 온 신청사 건립을 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입지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번 원탁회의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앞으로 대구를 대표할 랜드마크로써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토론에서는 ‘내가 꿈꾸는 신청사’에 대한 상상을 각자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속에 담아낸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제2토론에서는 ‘우리가 꿈꾸는 신청사’의 가장 중요한 가치와 이유에 대해 토론하고 대구시민 모두가 원하는 청사의 모습에 대한 컨셉을 설정할 예정이다.박선 시민원탁회의 운영위원장은 “이번 원탁회의에서 우리가 그려낸 신청사의 상상화 속으로 들어 갈 날을 기대한다”며 “대구의 역사성과 전통을 살리고 새로운 100년을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써 재탄생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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