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 킹’의 예매율이 60%에 육박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기준 ‘라이온 킹’의 예매율은 59.7%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인원수는 20만8193명이다. 예매율 2, 3위인 ‘알라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압도적인 차이다. 여전히 존재감을 보이는 ‘알라딘’은 8.4%, 개봉 3주째를 맞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8.3%에 그쳤다.‘라이온 킹’의 높은 사전 예매율은 최근 디즈니 실사영화 시리즈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다. 직전 실사영화 ‘알라딘’이 지난 주말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최근 ‘뮬란’의 류이페이(32·유역비)와 ‘인어공주’의 할리 베일리(19)의 캐스팅은 큰 이슈가 됐다.‘라이온 킹’은 ‘알라딘’을 포함해 뮤지컬로 제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가장 높은 티켓파워와 흥행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은 1994년 개봉 당시 북미 및 세계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라이온 킹’은 1994년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최신 시각효과(VFX) 기술을 더해 제작했다. 아버지를 잃고 삼촌 ‘스카’(추이텔 에지오포)한테 왕위를 빼앗긴 ‘심바’(도널드 글러버)가 ‘날라’(비욘세)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아 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