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 팔공홀이 2년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새 모습을 드러낸다. 1990년 개관 이래 객석의자 교체와 화장실 개보수를 진행한 적이 있으나 극장의 핵심시설이라 할 수 있는 무대, 객석, 로비에 이르는 전면 개보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개관을 기념해 8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팔공홀 재개관 시리즈를 만나 볼 수 있다. 소속 예술단이 함께 제작한 창작 뮤지컬, 인문학극장, 기념음악회, 해외초청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현대식 무대 메커니즘 구축, 아티스트를 위한 공간 확장,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환경 제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80억원 들여 전면 개보수. 팔공홀의 가장 큰 변화는 현대식 무대 메커니즘의 구축이다. 먼저 무대 상하부를 정비한다. 현대식의 바텐(Batten) 시스템, 전환장치를 구축하고, 무대 하부에는 회전무대를 없애고 승강무대를 설치했다. 또한 무대 좌우 포켓공간을 일부 확장하고 무대 뒷공간 출입구를 개설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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