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4차산업혁명 바람이 불고있다.새로운 문명의 시작으로 불리는  4차산업혁명시대는 ‘사물의 시대’가 됐다.1차산업혁명은 증기기관으로 시작, 2차산업혁명 기간은 전기와 석유에너지 그리고 그 에너지를 사용한 대량 생산 제조업으로 성장했다.이 시기 철강 기계 자동차 비행기등 중후장대 제조업이 등장했다. 3차산업혁명 기간 컴퓨터, 스마트폰, 인터넷 그리고 이를 이용한 사무자동화 공장자동화가 진행됐다.최근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자동차, 3D프린터의 산업기술 출현을 바라보고 있다. 결국 제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 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2기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출범경북도는 지난 19일 도청 화백당에서 ‘경북도 제2기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전략회의를 가졌다.회의에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 63명과 지역 연구개발기관장, 시군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제2기 전략위원회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국양 대구경북기술원 총장, 신동우 (주)나노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부서는 정책총괄, 스마트제조, 첨단신소재, 바이오의료, 환경·에너지, 전자·정보통신(ICT), 미래신산업 등 7개 분야로 나눠졌다. ▣경북 플랫폼 전략 제시지난 제1기 전략위원회는 지자체 최초 4차 산업혁명 대응 기구로,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주력산업(철강·전자·자동차부품)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SW, 로봇 등 기반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인더스트리@경북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제2기 전략위원회에서는 이를 더 확장해 근본적인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과학산업으로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을 제시하게 된다.새롭게 구성된 제2기 전략위원회는 앞선 1기에 2명이던 여성위원을 12명으로 대폭 늘렸다.산업계 위원도 15명에서 21명으로 확대하는 등 학계 위주에서 벤처·여성·신산업 분야 위원 등으로 다양하게 꾸렸다. ▣경북도 새로운 돌파구 마련확대전략회의에서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 과학산업 혁신과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의 ‘경북 과학산업의 발전방향’,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의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경북도의 새로운 돌파구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 과학산업의 혁신전략으로 기존 동・서・남・북부의 4대 권역을 혁신인프라 및 산업특성을 기준으로 △동해안 메가사이언스밸리 △낙동강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산업벨트 △금호강 지식산업벨트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특구 △혁신도시 드림모아 일감 등 5대 권역으로 재정비한다고 발표했다.그는  경북의 미래를 이끌 신산업으로 △청색기술 △항공·방위 △뷰티·화장품 △환경·자원 △재난·안전산업 △2차전지 분야를 육성한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경북 스마트산업 중심지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경북 과학산업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스마트기술 경쟁력 강화 △스마트 신산업 육성 △스마트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전략으로 경북을 ‘동북아 신경제거점, 스마트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경북도의 새로운 돌파구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경북도의 일자리 부족과 청년 실업문제에 대한 돌파구로 혁신적인 벤처 기업 육성을 강조, 하나의 성공사례가 귀감이 돼 파급효과를 일으키도록 경북도의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는 포항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구미의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타사업 등으로 대표되는 경북형 4차 산업혁명 신산업을 발굴했다. 경북의 미래먹거리 발굴에 주력, 과학산업의 혁신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