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개발 육성중인 찰옥수수 유망 교잡종의 현장 평가회가 지난 19일 작물연구과 옥수수 시험포장에서 열렸다.현장 평가회에 직원, 육종가, 작목반, 소비자 등이 참여했다.경북농업기술원는 2008년부터 찰옥수수 육종을 시작, 2018년 조숙이고 껍질이 황색인 기능성 품종 ‘황찰옥’의 품종등록을 완료했다.현장평가회는 지역 적응시험에 공시된 경북찰 13·14·15·16호를 대상으로 하고 특히, 품종등록 예정인 경북찰13·14호에  다양한 평가를 했다.‘경북찰13호’는 껍질이 노랑색으로 색택이 우수하고 흰 찰옥수수에 없는 눈에 좋은 베타카로틴(비타민 A)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경북찰14호’는 껍질이 흰색으로 맛이 좋고 이삭수가 많아 수량이 높다.경북찰13호를 대상으로 사전에 실시한 식미검정에서 기존 흰 찰옥수수 보다 단맛이 강하고 식감도 우수하다는 결과를 보여 옥수수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도 농업기술원은 2021년부터 고령, 군위 등 옥수수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찰옥수수 종자를 농가에 확대·보급한다.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경북에서 육성한 다양한 찰옥수수가 농가에 보급되면 소득 작물로서 매우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농가와 소비자가 희망하는 품종을 개발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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