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앙상블의 오페라 아리아를 들을 수 있는 공연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20일 오후 챔버홀에서 ‘벨레스텔레’를 무대에 올린다.벨레스텔레는 대구의 여성 솔리스트들이 모여 만든 앙상블이다. 소프라노 김은형, 배혜리, 린다박, 배진형과 메조소프라노 장지애, 김민정, 이수미, 손정아, 이아름이 하모니를 들려준다. 헨델 오페라 리날도의 ‘울게 하소서’,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 등이 대표적이다. 작곡가 김효근의 ‘첫사랑’, ‘영원히 사랑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의 가곡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 반주는 피아니스트 권경아와 남자은이 맡는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 공연은 지역을 대표하는 뛰어난 여성 성악가들의 황홀한 하모니를 들을 기회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