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재즈 뮤지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 달서문화재단은 16~18일 장기동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행사를 연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세계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이 한데 모여 공연을 선보인다.축제 첫날인 16일에는 ‘포나우 퀄텟’과 ‘워이첵 저스티나 트리오’가 재즈를 들려준다.‘롱 아일랜드 재즈밴드’와 ‘안단테 브릿지’, ‘스근하이’, ‘빅 타이거 그룹’ 등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17일에는 재즈 트럼펫의 정수를 보여주는 ‘윱 반 라인’이 무대에 오른다.뉴욕의 대표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인 ‘데이비드 버크만’과 드러머 ‘진 잭슨 트리오’의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더 뉴트리오&그레이스 김’이 무대에 오른다.오키나와 살사밴드인 ‘카침바4’와 ‘덕 인 앱솔루트’의 재즈 공연도 펼쳐진다.‘카침바4’ 밴드는 오키나와 특유의 리듬과 쿠바 살사를 한 음악에 녹여내며 그들만의 음악을 연주한다. 2015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월드뮤직박람회인 WOMEX의 공식 쇼케이스에 초대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어서 이번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