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양대 텐트폴 영화인 ‘엑시트’와 ‘봉오동 전투’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였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엑시트’(배급 CJ ENM)가 차지했다. ‘엑시트’는 144만9619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578만4978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0.6%, 누적 매출액은 486억7150만원을 올렸다.개봉 첫날 17만5928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엑시트’는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8일째 400만 관객, 개봉 11일째 500만 관객을 넘겼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이러한 개봉 2주차 기록은 ‘극한직업’, ‘기생충’뿐이다.한편 12일 오전 9시 기준 14일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예매율 29.8%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엑시트’(18.7%)와 ‘봉오동 전투’(15.0%)의 흥행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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