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산시가 지난 2009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중교통 광역 무료 환승제가 13일부터 영천시까지로 확대·시행된다.12일 대구시에 따르면 하루 약 7000명의 대구와 경산시민들이 무료 환승제 혜택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대구·경산·영천’ 무료환승제가 시행되면 대구와 영천을 오가는 직장인들과 학생 등 800여명이 추가로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료환승 혜택은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교통 1인 1카드에 대해서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또 환승시간은 최초 요금을 내고 환승지점에 도착 후 30분 이내에 갈아타야 한다. 적용 범위는 대구시내버스(115개노선, 1531대) 대구도시철도(1~3호선), 경산시내버스(30개노선 201대) 및 영천시내버스(117개노선 70대)다.  또한 교통카드는 일반카드(만19세이상), 청소년카드(만13~18세), 어린이카드(만 6세~12세)가 있다. 어린이·청소년은 카드 구입 후 10일 이내 누리집에서 할인등록을 해야 하며 교통카드 충전은 직접 충전처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경산·영천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은 대구·경산·영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요금 부담을 줄여 주고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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