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2020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13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시행에 필요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행정안전부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차관)의 면담에서 “청도군에는 지방하천 및 소하천의 통수단면 부족, 저지대 주거밀집 마을의 내수배제 불량으로 주택 및 농경지에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이 많은 실정이다. 자연재해로부터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해 안전한 청도군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건의드린다”며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재해위험지구정비 4건 1100억원, 소하천정비사업 1건 124억원, 우수저류지사업 1건 93억원 등 총사업비 1317억원을 확보하고, 2020년부터 착공해 향후 5년간 시행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그간 이승율 청도군수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국가 투자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5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건의했으며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등과 긴밀한 협조로 내년도 기획재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