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 비산2·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서구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건강한 인동촌 백년마을사업’이 선정됐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국책사업이다. 재건축과 재개발 같은 도시 정비와는 달리 마을 모습을 유지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둔다.  비산2·3동은 연면적 17만㎡ 규모로 경부선 철로 남쪽에 위치한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지역이 쇠퇴해 서구에서도 도시재생이 시급한 곳이다. 서구는 2022년까지 사업비 287억원을 투입해 비산2·3동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노후주택 새단장’, ‘스마트 공공임대주택’, ‘스마트 안전골목길’, ‘마을 공유텃밭’ 등이 대표적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달서구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달서구 활력 회복에 총력전을 펼친다.달서구는 지난 2일 상인3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월곡로 26길 3 일대) 주거지 재생으로 도시활력을 회복하고자 ‘하나로 어우러진 행복한 달비골’이란 사업명칭으로 2019년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달서구는 2018년 죽전동 뉴딜사업(일반근린형, 170억원)에 이어 2019년 송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지원형, 170억원)이 연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현재 상인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시에서 유일하게 달서구가 도전한 이번 공모는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9월말에 선정한다.상인3동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공모한 이 지역은 도시계획에 소외되어 비정형적인 도로와 노후된 단독주택이 밀집돼 있고, 인근에 새터민,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거주하며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다. 청년유입과 주차시설 확충, 주민 마주침공간, 문화시설 조성 등을 계획안에 담고 있다.사업기간 내 사업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50억원 등 총 100억원의 마중물사업 외 중앙부처 연계사업, 달서구 자체사업 등이 담겨있다. 달서구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 선정된 ‘죽전동’ 및 ‘송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9월 말까지 국가지원사항 및 활성화계획을 승인받고, 2019년도 하반기부터 주요거점시설 부지매입과 아울러 실시설계 등을 추진한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특성을 살린 환경으로 활력이 넘치는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