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9 치매극복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대구시와 대구광역치매센터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9 치매극복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은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우리동네’를 주제로 치매어르신을 위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 우리 동네에서 치매어르신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등을 어린이의 시각에서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했다.대구지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77개의 작품이 출품됐다.이들 작품들은 대구시, 교육청, 광역치매센터, 미술협회 심사위원들이 주제 이해도, 표현력, 창의성, 완성도를 심사해 대상1점, 최우수 1점 등 총45점을 선정했다.대상 작품은 치매극복을 위해서는 우리들의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 중요 하고, 어르신들이 조기검진 및 예방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는 내용을 그림으로 잘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 19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향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관리사업 전반에 활용하는 등 치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한다.백윤자 대구시 보건복건복지국장은 “어린이들에게는 치매가 어려운 주제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자료를 찾아보고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스스로 생각해 봤다는 점이 그림에서 많이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