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군은 지난 15~18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박람회에서 군위군은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참신한 부스운영으로 조직위원회가 수여하는 우수자치단체 시상식에서 경북 참가 1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한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외 여행. 관광콘텐츠 교류로 관광산업의 발전을 꾀하는‘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8개의 해외 업체와 120개 공공기관,250개 기업과 단체등 총 388개의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군은 박람회에서 군위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소소한 이야기가 있는 군위여행’을 홍보했다.한국 최고의 역사서 중의 하나인 삼국유사의 고장임을 알리고 삼국유사를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주체성 강한 고장임을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인식시키는데 힘을 쏟았다. 행사장을 찾은 참관객들도 기대 이상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참관객들은 경주석굴암보다 1세기 앞서 만들어진 삼존석굴의 문화재적 가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군위군이 삼국유사 집필지라는 것과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고장이라는 것에도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됐다. 아름다운 화본역과 리틀포레스트를 비롯해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서 유명 배우들이 다녀간 지역이라는 점에서 여행의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박용덕 군위군 관광마케팅 담당은 “수도권 여행객들이 맑고 깨끗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을 관광지로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고 단체보다는 개별여행과 소그룹별, 특수목적 관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수도권 여행객들의 다양한 특성, 취향, 요구에 대응하는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개발할 필요성이 있어 앞으로 다양한 관광서비스를 개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