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용상동행정복지센터는 20일 오후 회의실에서 ‘용상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용상동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지역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7월에는 ‘안동시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및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강남동과 함께 주민자치회의 지위를 갖게 됐다. 경북에서 주민자치회는 안동시 강남동과 용상동이 유이(唯二)하다.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센터의 문화·복지·편익시설과 프로그램 등 운영 및 읍면동 행정의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 실정에 맞는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을 갖게 된다. 지역을 주도하는 대표 협의체이자 마을공동체의 핵심기구로 위상이 올라간다.이에 따라, 용상동주민자치회는 기존의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했던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 문제해결과 사업 발굴 등 스스로 움직이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들어간다. 용상동은 주민자치센터와 행복학습센터에 기반한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으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된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남형 용상동 주민자치회장은 “현재 주민자치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주민화합과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사업들을 새롭게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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