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상수도사업 국비 327억원을 확보했다.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 추경예산에 먹는 물 안전을 위한 상수도사업에 국비를 확보하면서 탄력을 받게됏다.도는 시 지역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으로 포항 등 8개 시에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3,300억원(국비 2300억원)을 투입한다.정부추경에서 확보한 주요 사업은 △8개 시 지역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435억원(국비 252억원) △현재 추진 중인 5개 군 지역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95억원(국비 62억원) △포항시 상수관로 정밀조사사업 18억원(국비 13억원)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327억원을 확보했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노후 상수도시설 개량을 위한 선도사업이다.누수를 탐사,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신기술을 적용한 지방상수도를 현대화 한다.도는 2017년 군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현재 도내 9개 군에 2023년까지 2174억원(국비 1522억원)이 확정된 상태로 추진 중이다.도는 인천 수돗물 사고 이후 노후상수관로의 수질안정성 우려 증가로 수돗물 수혜인구가 많은 시 지역 노후 상수관로정비에 따른 사업추진의 시급성을 인식, 중앙부처 및 국회에 적극 건의했다.이 결과 올 추경에 시 지역에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녹물, 적수 등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한 급수 중단 방지 등 수돗물안전을 확보한다.무엇보다 노후상수도관 교체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현상도 해결된다.사업이 완료되면 누수율 개선에 따른 절감되는 수돗물의 양은 연간 5187만여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지역별 생산원가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88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상수도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연초부터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 한 결과 반영된 것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도는 물 환경 정책 수요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도민의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