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지역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치인 0.9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반면 여성의 출산연령과 첫째를 낳기까지의 부부 결혼생활 기간은 늘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8년 출생 통계 확정치’를 살펴보면 대구지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9명으로 1명 밑을 맴돌았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하는 신생아 수다.대구지역의 합계출산율은 2017년(1.07명)과 비교하면 지난해 0.08명 줄었다. 반면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2.83세로 2017년(32.64세)보다 0.19세 높아졌다. 지난해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1000명당 출생아 수)은 40대 초반을 뺀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30대 초반(30~34) 96.1명, 30대 후반(35~39세) 45.2명, 20대 후반(25~29세) 40.9명, 20대 초반(20~24세) 6.5명 등이다. 지난해 전국의 출생아는 32만6800명이다. 합계출산율은 0.98명을 기록했다. 이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치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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