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삼국유사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경북도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지난달 30, 31일 이틀간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안동)에서 관련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국유사의 기록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오랫동안 삼국유사를 연구해온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의 ‘삼국유사의 특징과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삼국유사가 왜 세계인이 기억해야 할 기록물인가’의 답을 찾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도와 군위군, 국학진흥원은 등재 대상 판본에 대한 한·영 도록을 제작하고 영문 누리집도 만든다. 내년에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 신청서를 작성해 본격적인 등재 과정에 들어간다. 박재성·최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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