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재단의 경영이 밑바닥이다.독립운동기념관도 사실상 최하위 수준이다.이 사실은 경북도가 2일 발표한 산하 25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확인됐다.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위탁, 지난 4~8월까지 실시했는데 2018년도 실적이다.전문평가단을 구성, △서면·현지심사 △기관별 지도력·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정책준수 5대 부문을 평가했다. 평가결과는 S, A, B, C, D의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청소년진흥원 등 3곳 S등급평가등급은 고득점 순으로 S등급 3개 기관(10%), A등급 8개 기관(30%)으로 설정, 상위등급의 기관수를 제한했다. 도는 지난달 28일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평가 결과 청소년진흥원 등 3곳이 가장 높은 S등급 받았다. 독도재단은 가장 낮은 D등급이라는 수모를 안았다.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공공기관과 임직원의 성과급이 달라진다. 도는 올해 성과급 지급률과 운영비 지원 기준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S등급 공공기관 기관장의 성과급은 220%(임직원 180%), A등급 기관장은 170%(임직원 150%), B등급은 기관장과 임직원이 각각 120%의 성과급을 받는다.C등급 기관장과 임직원은 70%씩의 성과급을 받는다. ▣D등급 기관 성과급 없다반면 D등급 기관은 성과급이 없다.경북도는 C·D등급을 받은 독립운동기념관과 독도재단에 조직관리와 정책개발 유도 등 경영컨설팅을 한다.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영평가결과를 토대로 도 산하 공공기관운영의 효율성과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업무혁신 방안을 찾는다”고 했다.도는 도민에게 한층 더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평가 지표개선 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란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는 1984년 정부투자기관리기본법 으로부터 시작됐다. 현행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가 체계화된 시기는 2007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운법)이 제정된 이후였다. 그동안 투자기관과 산하기관으로 이원화돼 있던 체계를 단일화해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제정된 법이 공운법이다. 촛불로 탄생한 현 정부는 2018년, 공공기관의 공공성를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경영평가에 ‘사회적 가치 구현’이라는 항목을 포함시켰다. ‘사회적 가치 구현’은 100점 중 24점에 해당 배점비율이 높은 편이다. ‘사회적 가치 구현’의 세부 평가항목에는 일자리 창출,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등이 포함돼 있다.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S등급 3개 기관 △청소년진흥원 △한국국학진흥원 △문화콘텐츠진흥원▲A등급 8개 기관 △교통문화연수원 △테크노파크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청소년수련원 △바이오산업연구원 △신용보증재단 △환경연수원▲B등급 12개 기관△농민사관학교 △행복재단 △종합자원봉사센터 △문화엑스포 △여성정책개발원 △새마을세계화재단 △장학회 △체육회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진흥원 △문화재연구원 △장애인체육회▲C등급 1개 기관 △독립운동기념관▲D등급 1개 기관 △독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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