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에 2097억원을 투자해 지난달 31일 준공키로 한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의 가동이 늦어지고 있다.환경에너지종합타운은 소각 용량 1일 390톤, 음식물 처리량 1일 120톤을 목표로 2016년 12월 착공해 지난달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돼 왔다.하지만 지난 3월 공사 중 사고가 나 36일간 공사가 중단, 건축, 토목, 조경, 설비 등의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도는 기한 내 공사를 준공하지 못했으나 가동을 서두르지 않고 안전과 냄새 배출 등 상황을 꼼꼼히 점검부터 한다. 이 시설이 준공되면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의 가연성 쓰레기와 6개 시군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도는 이 시설을 주민친화시설로 만든다.시설을 개방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100m 높이의 전망대는 관광 명소화한다. 2022년 1월까지는 이 곳에 수영장, 헬스장, 찜질방 등 주민편익시설도 준공한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의 새로운 이름도 공모하고 전망대를 명품화해 이미지를 개선하겠다. 특히 안전한 운영을 위해 완벽한 마무리를 확인한 후 가동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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