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농촌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었다.도가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개발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45개 지구를 신청, 100% 선정돼 국비 1037억원(총 사업비 1481억원)을 확보했다.올해 확보한 국비보다 280억원이 더 많다.도는 2015년부터 6년 연속 농촌개발 분야 전국 최다 국비확보라는 성과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내년 사업은 △읍·면 소재지의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 기반시설 기능을 강화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에 490억원(3개 시군) △면소재지를 배후마을에 일상적 서비스 공급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거점으로 육성하는 기초생활거점육성 사업에 960억원(12개 시군 24지구) △사업추진 주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시군 역량강화 사업에 31억원(18시군)을 투입한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준비에 대학교수,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성 검토 자문위원회’를 가동해 사전 사업타당성 검토와 미비점에 대한 컨설팅을 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정책의 변화로 농촌개발사업 일부가 지방으로 이양돼 국비사업 규모가 점점 축소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빛이 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추진되면 농촌지역이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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