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소재 양돈농장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포항, 경주시 등 일선 시군이 발생방지를 위한 특별방역에 돌입했다.추석연휴 직후인 지난 16일 파주시에서 모돈 5마리의 갑작스런 폐사를 신고 받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17일 오전 정밀검사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국내 최초 발생했음을 발표했다.포항시는 양돈농가 21개소에 축협 공동방제단과 기동방역반 등 6개 팀을 투입해 농장진입로와 축산외부 소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효 소독약품을 500kg을 배부하는 등 농가 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농장입구를 봉쇄하고 축사내·외부 소독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울타리를 튼튼하게 보강해 멧돼지 등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경주시도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48시간 전국 돼지농장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관내 양돈 농가도 일시이동 중지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철저한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에 소독약을 긴급 배부했으며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체제로 확대 운영한다.    강동진·윤용찬 기자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축사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야생 멧돼지의 철저한 차단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국가 여행 자제 및 농장 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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