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23개 시·군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하며 22일 폐막했다.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와 경산시체육회, 경북도종목단체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축전은 “뛰어라! 희망경산 피어라! 화합경북”이라는 구호 아래 3일간 경산시 일원에서 펼쳐졌다.축구, 배구, 농구, 게이트볼 등 21개 종목 8000여명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시·군 선수단의 화합을 위해 종합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했으며 폐회식도 별도 개최하지 않았다.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그동안 지역과 계층을 넘는 스포츠 축제이자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1991년부터 시작됐으며, 도민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단결과 화합을 도모해왔다.개회식 행사는 기존 방식의 틀을 벗어나 내빈 환영 리셉션과 선수단 입장식 등 의식행사를 대폭 간소화하고, 선수단이 착석한 상태에서 진행함으로 도민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구성했다.특히 공식행사의 국민의례는 다문화 가족 20여명이 애국가를 제창하며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 참여와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실천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대축전의 참여와 소통에 의미를 다졌다.대회 개회식은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 이어 최영조 경산시장의 환영사, 이철우 경북지사의 대회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축사, 이상길 대구시행정부시장 축사,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축사와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동호인 가족 대표 선서로 이어졌다.실내에서 치러지는 개회식인 만큼 성화 점화는 홀로그램, LED 스크린을 통한 영상 점화로 진행됐으며, 도민의 화합과 시·군 선수단을 환영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로 채화되는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3일간의 축제의 불을 밝혔다.올해 생활체육대축전에는 대구·경북 스포츠 상생 교류의 일환으로 5개 종목 100여명의 대구시 선수단이 참여해 대구와 경북 스포츠 동호인들이 끈끈한 우정을 다지고, 생활체육의 상생 발전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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