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3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대구문화도시 콜로퀴엄(2차)’를 개최한다.지역의 문화생태계를 이해하고 이슈를 공유, 전문가 기조강연을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도시비전과 지역사회 의제를 공론화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열린 토론과 공감대 마련하기 위해서다.이날 2차 콜로퀴엄에는 지역문화협력위원회에 문체부장관과 공동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해 공공시설, 시민문화, 인디·자립, 전문예술, 문화산업 등 5개 라운드테이블(공유 원탁회의)에서 그간 논의한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승인받고, 올 연말에 있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문화도시 거버넌스 거번넌스(governance) :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어진 자원 제약 하에서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투명하게 의사 결정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제반 장치 운영 및 생태계 네트워크 육성 등 예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1차 콜로퀴엄은 지난 3월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문화도시 조성 정보 공유 등을 위해 구·군 관련팀장, 기초지자체 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며, 지정 지자체에는 5년간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시는 2017년에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대표적인 문화예술도시”라며 “시민중심의 추진으로 문화도시로 지정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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