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폐막한 ‘2019 국제 백신 산업 포럼(IVIF2019)’에서 안동시가 국제 백신 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세계적인 백신 전문기관들로부터 인정받았다안동시와 경북도, 김광림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은 안동에서 구축하고 있은 백신 전문 지원기관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 산업의 발전 및 전망’ 주제로 국내·외 백신 산업 전문가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공공과 민간 협력의 중요성,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이번 포럼에는 국제 백신 산업계를 이끌고 있는 국내·외 민·관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며 국제 백신 사회에서 지역 백신 산업의 위상과 협력 가능성을 보여줬다. 세계적인 백신 관련 연구기관인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의 백신연구센터(VRC), 노르웨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한국 최초로 국내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백신 산업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다국적 백신 기업인 프랑스 사노피파스퇴르(Sanofi Pasteur), 오스트리아 더미스바이오(Themis Bio), 터키 플로라바이오(Flora Bio AS) 등이 참여했다.국내의 대표적인 백신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엔에이백신연구소, 쿼드메디슨, 얀센백신도 참여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안동은 공공에서 구축하고 있는 백신 전문 지원기관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 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산·학·연 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백신 전문 인력양성, 산업화를 담당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공공과 민간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세계 4대 글로벌 백신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의 수석 부사장 클레멘트 르윈은 기조 강연에서 “지난 20년간 공공-민간 파트너십은 새 백신의 도입, 대유행 대비 강화, 생물학적 위협 및 신종 전염병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감염 질환의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공공과 민간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안동 백신산업의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포럼에 참여한 모든 국내·외 연사들은 10년 정도밖에 안 되는 빠른 시일에 안동에서 보여준 백신 산업의 발전상과 미래 지향적 추진 의지에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이는 공공과 민간의 혁신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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