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3일 오전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출자출연기관 현장회의’를 가졌다.‘현장회의’는 도정 주요 현안업무에 대해 도 간부공무원들과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사전에 현장을 방문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파악해 도정시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이번 첫 현장회의는 다음달 열리는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 현장인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와 대구시가 미래지향적인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추진 중인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상황과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준비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들은 후, 엑스포공원 내 주요시설에 대한 방문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상황 보고에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계획 등을 밝히며 경북도가 추진 중인 ‘축제 품앗이’ 사업을 확대할 뜻을 밝혔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준비사항 보고에서 “신라문화에 최첨단 영상기술을 접목한 킬러콘텐츠를 대거 선보이겠다”며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 홀로그램을 접목한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은 최고의 판타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현재 주 2회(화·목요일)에 실국장, 직속기관장, 지역본부장이 참석하는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고, 매월 1회씩 3개 분야로(경제, 문화, 복지) 나눠진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순차적으로 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또 매분기 1회씩 전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현장회의도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이날 현장회의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현장에 답이 있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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