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의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창업기업 등 산업시설을 유치한다. 국토부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위치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중 2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고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총 지정면적은 608만1000㎡의 3.3% 크기다.입주대상은 중소기업, 창업기업, 외국인투자기업, 해외유턴기업 등이다. 임대료는 다른 임대전용산업단지보다 2%p 저렴한 ‘조성원가의 1%’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5년이 의무이나 최장 5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 김근오 과장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이 우선 입주할 것”이라면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포항 지역에 양질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되고, 유망 중소기업들에게는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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