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제7회 경북 평생학습 박람회’에 맞춰 지난 5, 6일 이틀동안 관내 청소년들을 위주로 ‘청소년 e-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민 정책참여 제안대회’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의견을 내어 선정된 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적 요구를 반영한 축제라고 볼 수 있다. 군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청소년 e-페스티벌’에서는 △VR(가상 현실 Virtual Reality) 게임 △3D펜 체험 △코딩 프로그램과 실내드론 등 다양한 e스포츠를 체험 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이번 메인무대에서는 참여자들의 현장접수로 카트라이더·비트세이버 경연대회가 열렸으며 대형화면을 통해 생중계 돼 현장감을 더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학부모, 지역주민, 학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내 드론 체험 △3D펜 체험 △VR게임 등이 준비돼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이처럼 다양한 4차산업 핵심기술을 배울 수 있는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됨으로써 e스포츠와 VR을 매개로 한 세대간 교류의 장이 됐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흥미롭고 재밌는 행사가 열려 기쁘다. 다음해도 개최한다면 꼭 오고 싶고, 이번 행사를 통해 프로게이머같은 e스포츠 전문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로 반영되는 경험은 청소년들이 지역 정책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e스포츠에 대한 전문성·가능성을 이해하며 부모와 청소년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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