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0일 정오 부항면 삼도봉 정상에서 제31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부항면 삼도봉 정상(해발1176m)에 대화합 기념탑 앞에서 개최된 기원제에는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한 김창호 영동부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시군의회 의장과 기관장들이 제관으로 참여하고, 3도 3시·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초헌례와 독축, 아헌례와 종헌례로 삼도화합을 기원했다.경상, 충청, 전라의 3도가 만나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지역 간 대립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공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989년 10월 10일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는 무주문화원 주관으로 삼도봉 대화합 기념탑에서 개최된 기원제와 기념식, 음악회 등의 부대행사를 열어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풍성하게 개최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해마다 삼도봉 정상에서 3도 3시군민이 만나는 이 행사는 지역을 타파하는 동서 화합의 상징이며 지역발전의 기반이 된 만큼 앞으로도 세 지역이 상생하는데 있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김천시 문화관광과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해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친절, 질서, 청결운동인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정신을 상기하고자, 정상에서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쳤으며 행사가 끝나고도 주변을 깨끗이 정비하는 등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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