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주시민운동장 내 씨름장에서 개최됐던 제32회 화랑씨름대회에 참가한 의성중학교는 중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결실을 맺었다.경주시 신라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경북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초·중·고·대학·일반부 선수, 외국인 대학생 선수 등이 참가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써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루며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의성중학교 씨름부는 총 10명 중 3학년 6명과 1학년 학생 선수가 4명이나 출전하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될 수 있었으나 타 지역의 쟁쟁한 선수들과 접전 끝에 값진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씨름부 지도를 맡고 있는 이병철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은 한 사람의 노력으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의성교육지원청 및 의성씨름협회, 의성중학교의 전폭적 지지를 발판 삼아 이뤄낸 것이고, 앞으로 있는 여러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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