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제3회 미래기획분과위원회를 포항에 위치한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개최했다.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미래기획분과위원회는 도정의 총괄적인 발전전략과 정책기획을 자문하고 10개 분과를 아우르는 중추적 위원회로, 이날 열린 세 번째 분과위원회는 회의에 앞서 북방물류 중심항만으로 기대감이 높은 포항영일만항을 방문해 영일만항 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항만 투어 시간을 가졌다.포항 영일만항은 2009년 컨테이너 부두 4선석으로 개장해 개장 초기 물동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개항 10년째인 올해에는 6개국 18개 항만 서비스를 운영하며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더욱이 올해 12월 항만인입철도가 준공되어 철도화물 운송이 가능해지고, 내년에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면 물류 및 국제 관광객 증대로 명실상부한 대구경북 관문항구로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현장을 방문한 미래기획분과위원들은 “정부의 신북방 정책의 중심에는 포항 영일만항이 있다”며 “2조 8000억원이 넘는 거대한 예산 투자로 형성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구경북의 유일한 컨테이너 무역항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경북도 동부청사로 귀청해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동해바다의 새로운 미래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자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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