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첫 민간 체육회장은 대의원 확대기구로 구성된 최소 400명 이상의 선거인단 투표로 선출된다.23일 경북도체육회(경산 소재)에 따르면 경북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인단은 △체육회 정회원종목단체의 장과 도내 23개 시·군 체육회의 장 △정회원종목단체 대의원 중 추첨에 의해 선정된 사람 △시·군체육회 대의원 중 추첨에 의해 선정된 사람 등으로 구성된다.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은 최소 400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정회원종목단체 대의원(1000여명)과 시·군체육회 대의원(700명) 중 선거인은 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하는 무작위 추첨방식을 통해 결정된다. 다만 도체육회에 등록된 선수수와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2 정회원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에 각각 1명의 선거인을 추가 배정하도록 했다.규모가 큰 종목단체와 인구밀집 지역을 고려한 선거인 추가 배정이라는게 경북도체육회의 설명이다.  경북체육회장 선거는 2020년 1월 15일까지 실시해야 하며 정당인도 출마가 가능하다.불법·혼탁선거를 방지하고 불필요한 선거비용 절감을 위해 선거운동은 후보자 본인만 할 수 있다. 별도의 선거사무소 및 선거사무원을 운용할 수 없고, 선거공보 및 선거벽보도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경북체육회장 선거전은 윤광수 현 상임부회장과 김하영 전 상임부회장간의 양자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윤 상임부회장은 이철우 경북지사 취임 후 자리를 맡았고, 김 전 상임부회장은 김관용 직전 경북지사때 체육회를 관장해 전·현직 지사 ‘측근 대결’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