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9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청, 김천시청, 김천 혁신도시 공공기관,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천 혁신도시 공공기관 급식에 김천시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 참석한 신우식(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과장은 공공급식 로컬푸드 정책방향과 공공기관 평가지표 등 앞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공공기관 급식에 지역농산물을 우선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혁신도시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9개 공공기관 급식 담당자가 회의에 참석해 각 기관의 급식 현황과 로컬푸드 구매사례를 발표하고, 공공급식에 지역농산물을 확대 보급할 수 있는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 받았다.김천시는 급식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농산물인 쌀, 감자, 양파, 무, 양배추, 당근, 대파 등 7개 품목을 우선적으로 지역농산물로 구매해 줄 것을 요청했고, 공공급식에 지역농산물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는 방안을 여러 각도로 제시했다.김재경 농업유통과장은 “올해 안에 김천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조례를 제정해 2020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2022년까지 공공급식, 학교급식 등 김천시 관내 단체급식에 지역농산물이 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을 목표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얼굴 있는 건강한 먹거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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