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달 31일 오전 이탈리아 주 밀라노 총영사관을 방문해 고령군과 이탈리아 크레모나시간 문화·경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곽 군수는 유혜란 총영사를 만나 음악과 문화를 통해 맺어진 고령군과 크레모나시간의 우호증진 교류가 농업·경제·교육 등 보다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유혜란 총영사는 2014년 이후 고령군과 크레모나시 양 도시의 우호교류는 가야금과 바이올린이라는 양 국가의 대표적인 전통 현악기를 통해 맺어진 이후. 현재까지 고령군의 각별한 노력을 통해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위선양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같은 날 오후에는 크레모나시청을 방문해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크레모나시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2014년 우호교류 협약 체결 이후 꾸준히  상호교류를 추진한 신뢰와 협력의 결과이자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 했다고 밝혔다.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크레모나시 시장은 언어와 국적은 서로 달라도 우리 모두는 음악을 사랑하고 양 도시는 이탈리아의 바이올린과 대한민국의 가야금이라는 대표적인 현악기의 고장으로서의 소중한 인연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하며, 양 도시의 우호 증진 교류사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루카부르가찌 문화의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19년 지역우수문화국제 교류 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과 극단 ‘고령토’ 등 총 29명의 공연단은 오는 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이탈리아 공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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