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량동에서는 지난 2일 오후 1시 도량산림공원에서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량야은밤실마을주민위원회(공동운영위원장 안경우, 길화수)주관으로 ‘2019 도량야은밤실마을 축제’가 열렸다.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날 축제는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2019년 마을사업 경과보고 및 사업진행을 위해 도움을 주신 주민에 대한 감사의 시간을 가졌고, 마을 작은 콘서트는 재능 있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우쿨렐레, 오카리나, 파워밸런스 워킹, 줌바댄스, 고고장구 등으로 이뤄졌다.또한 야은길재선생이야기 부스, 밤실마을공동체사업 부스 등 스토리가 있는 마을구경 부스와 마을보듬이, 구미시니어클럽, 마을카페 ‘다락’ 등 마을단체와 사회공헌기업에서 참여해 나눔 체험부스와 먹거리 나눔가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안경우 도량동장은 “‘밤실마을사업’과 ‘축제’는 주민들의 우리 지역에 대한 사랑과 끊임없는 관심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도량동에 위치한 ‘밤실마을’은 야은 길재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가르침이 숨쉬는 곳으로 2014년부터 주민들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벽화를 만들어, 이야기가 있는 마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