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탑리여자중학교는 지난 2, 3일 이틀에 걸쳐 춘천시 고구마섬 야구장에서 열린 ‘2019학년도 제12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소프트볼대회’에 참가해 중등부 2위 자리에 올랐다. 교육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교육청의 예선을 거쳐 각 시도의 대표들이 모여서 겨루는 것으로 본교는 경상북도를 대표해 출천해 전국에서 온 대표 중학교들과 기량을 겨뤘다. 첫 경기는 천안 신방중학교를 맞아 3학년 김현지의 만루 인사이드파크 홈런에 힘입어 4대8로 승리를 거두고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의 성신여중에게는 2대1로 석패, 남은 진주동중과 대전대성중을 연달아 이기며 3승1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학생수가 24명에 불과한 학교에서 교내 스포츠클럽의 일환으로 시작한 소프트볼 동아리가 전국 준우승의 쾌거를 이룬 것이다.담당교사인 정용기교사의 전문적인 지도를 통해 학생들은 아침 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연습을 하며 3년간의 최선을 다한 노력과 꾸준한 도전 끝에 전국대회에 진출해 좋은 성적까지 내는 성과를 이뤘다.  탑리여중 이택준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한 학생과 지도교사의 부단한 노력 속에 소프트볼 선수단이 학교의 자긍심을 높이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자랑스럽다”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의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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