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 하반기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자들이 90일의 가을철 농번기 사업을 마무리한 후,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김해공항 및 대구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모두 출국했다.계절근로자 사업은 한 농가당 최대 5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으며(2019년 기준), 1회 입국시 최대 90일간 체류한다. 올해 영양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는 상반기 61명 하반기 195명이며, 전체 인원은 256명으로 이는 경북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특히 영양군은 2017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무단이탈 등의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관리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9일 근로자들을 환송하는 자리에서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인사하며, 근로자들에게 영양군에서 준비한 인삼(수삼) 선물세트를 전달했다.이에 근로자 쯔엉 티 홍 레(여, 45)씨는 “무사히 3개월의 작업을 끝내고 돌아가게 돼 매우 기쁘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선물까지 준비해준 영양군과 군수님께 고맙다. 내년에도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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