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총회 개최지로 경북 안동시가 선정됐다.11일 IMACO에 따르면 지난 5~8일까지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열린 ‘2019세계탈문화예술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차기 총회 개최지로 안동시를 선정했다.세계 유일의 탈 관련 유네스코 인가 NGO단체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2006년 창립됐다. 안동에 본부를 둔 뒤 2년마다 우수한 탈문화를 보유한 국가와 공동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9년 태국 방콕, 2011년 인도네시아 싱가라자, 2013년 부탄 팀푸, 2015년 중국 상해, 2017년 라오스 비엔티안, 올해는 필리핀 바콜로드시에서 일곱 번째 총회를 개최했다.2021년 차기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터키, 인도, 요르단, 페루 등에서 유치를 희망했다. 하지만 연맹 창립 15주년에 따른 의장 도시 안동의 권위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연맹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 등을 감안해 안동시로 최종 확정했다.IMACO 관계자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의 국제적 위상에 따른 ‘제2의 도약 선언’을 위해 차기 개최지는 안동이 돼야 한다는 당위성 등을 고려해 2021년 세계총회 개최지는 안동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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