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난 22일 ‘제24회 김천시문화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교육문화체육부문에 이은직, 사회복지경제부문에 이기양, 지역개발부문에 김종문씨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교육문화체육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된 이은직 경북보건대학교 총장은 2002년 경북보건대학교 전임교원으로 임용된 이후, 산학협력처장, 기획처장, 부총장을 거쳐 2013년 총장으로 재임하며 교육혁신을 통해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활성화에 공헌했다. 2015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경북보건대학교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A등급을 받고 2017~2018년에는 대구·경북 지역 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 등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사회복지경제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양 김천농협조합장은 2012년에 학교급식센터를 건립해 관내 학생들에게 친환경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했으며 연이어 2013년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추진으로 지역 농산물 판로망 확보에 공헌했다. 또한 수출농업활성화 기틀마련,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한 4-H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7년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지역개발부문 수상자인 김종문씨는 코오롱플라스틱㈜ 전무이사로, 1987년 코오롱에 입사한 후 약 10년간의 노력으로 독자적인 POM(폴리옥시메틸렌) 중합 공정 기술을 완성하는 등 대한민국 화학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POM 중합은 기술 장벽이 높아 세계적으로도 성공한 기업이 8곳 밖에 되지 않으며 국내에서는 코오롱 플라스틱이 유일하다. 이후, 1997년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 준공과 2018년 세계 최대의 POM 생산설비를 갖춘 코오롱바스프이노폼㈜ 김천공장 준공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한편 시는 제24회 김천시문화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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