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최 2019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울진군(왕피천)이 최우수, 문경시(모전천)가 장려로 선정됐다.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은 시·도 추천과 유역(지방)환경청 1차 평가를 거쳐, 지난 11월 11일 학계·전문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최종 평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 효과가 뛰어나며 복원 후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우수사례를 평가했다.최우수로 평가된 울진군 왕피천은 우수한 하천생태축을 형성하고 있는 청정지역이지만 그동안 농업용 보 설치로 인해 단절된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존 어도의 기능개선, 추가설치, 농업용 보 철거 등을 통하여 왕피천 유역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건전성을 증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생태어도 조성으로 깃대종인 은어의 물길을 연결함으로써 사업 전 하류 지역에서만 발견되었던 은어가 사업 후 왕피천 상류지역을 거쳐 영양군 장수포천까지 소상개체가 확인되어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회복되었다.수질은 1a등급으로 ‘매우좋음’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하천 생물종은 어류는 사업 전 21종에서 사업 후 한둑중개 등 25종으로, 저서동물은 49종에서 왕우렁이, 물방개 등 70종으로, 포유류는 10종에서 수달, 삵 등 13종으로, 어도이용은 12종 422개체에서 19종 4693개체로 늘어나는 등 개체수와 다양성이 크게 증가했다. 장려상으로 선정된 문경시 모전천은 1일 2만톤의 유지용수시설 확보로 갈수기 등으로 인한 수생태계 훼손을 막고 안정적인 수량 공급으로 주변 경관 개선과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했으며, 퇴적오염원 제거 및 오수관로 개체를 통한 수질개선(수질등급 Ⅱ약간좋음 →Ⅰa 매우좋음)으로 다슬기 및 수생생물 증가, 각종 철새 증가, 수달 서식 등 생물다양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올해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전국 6곳의 지자체는 26일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리는 ‘생태하천복원사업 연찬회’에서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최우수 400만원, 우수 150만원, 장려 1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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