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6일 행정안전부에서 개최된 전국 시·도(17개) 및 시·군·구(260개)를 대상으로 한 2019년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는 자치단체 특성에 맞는 인사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에 공유·확산함으로써 지방인사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행안부 주관으로 2016년부터 열리고 있다.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받는 자리인 만큼 매년 각 지자체가 예선에서부터 입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이날 본선을 통과한 자치단체는 총 10개로, 대구시는 민선7기 대구형 신(新)인사혁신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사례들을 발표했으며 전문가 심사단과 현장 투표단 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최초로 인센티브로 경진대회 2위까지는 5급 이상 장기교육에 1명 배정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이는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으로, 행안부의 장기교육 인원 배정은 대상자의 교육 기회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승진 요인 발생과도 직결되므로 향후 5급 승진요인이 한 자리 느는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셈이다. 대구형 신(新)인사혁신 프로젝트는 민선7기 들어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공직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인사혁신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권영진 시장의시정철학을 담아 지난 해 9월 마련했다. 주요 골자는 출산 및 육아공직자에 대한 과감한 지원책 마련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등이다.이날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대구시 인사기획팀장은 ‘대구형 신(新) 인사혁신-워라밸 공정·공감 인사시스템 구축’이란 주제로 민선 7기 들어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형 출산·육아 인사케어 시스템’과 ‘선택과 기회가 보장되는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 두 부문의 주요 내용과 성과들을 공유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조직의 역량 향상에 인사가 큰 역할을 차지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다가가는 첫 걸음이 되는 만큼 인사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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