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경산시에 위치한 영남대에서 가진 대학생과의 토크쇼에서 내년 총선 출마지역과 관련해 “소멸 직전에 간 정당을 24%로 살려줬으면 대구를 가던 창녕을 가든 나한테는 시비 걸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태어난 곳(창녕)에 갈지, 자라난 곳(대구)으로 갈지는 내년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수도권 험지 출마설에는 쐐기를 박은 셈이다.  그러면서 “영남 3선 물러나라고 하는데 나는 영남 3선이 아니고 영남 초선이 되는 것”이라며 “자기들은 고향에서 다하고 타향에서 24년째 떠다니다가 고향에 오려고 하니까 시비 거는 놈들은 아주 나쁜 놈들”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홍 전 대표는 또 미국의 방위기 분담 요구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설에 대해 “왜 매년 방위비로 50억 달러를 줘야 하나”라며 “핵을 개발하면 주한미군은 철수해도 된다. 핵 개발하면 북한이 내려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핵무기 하나 처음 만들 때 10억달러가 든다. 우리나라는 원전이 30년간 있었기 때문에 2015년 국방과학연구소를 보면 핵폭탄 4660개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우리는 정권 심판론으로 총선에 들어오는데 저쪽에서는 탄핵 잔당 청소를 주장할 것”이라며 “한국당이 그 공격을 피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여러분들이 생각하기 바란다. 내부 총질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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