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12월 정례조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보다 내년이 사실 더 어려울 수 있다. 조금은 더 시민들이 느끼는 절박한 마음을 우리의 심정으로 공감하면서 일을 하면 우리가 모든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우리로 인해 위로받고 상황이 좀 나아질 수 있다. 그렇게 내년은 어떤 자세로 일을 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업무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한  보건건강과 외 5개 부서와 의료관광활성화에 기여한 파티마 병원외 3개 시정유공기관에 대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올 한해 자랑스러운 대구를 위해 고민하고 열정을 쏟아 부으며, 많은 일들을 이루어 낸 결과에 대해서도 감회를 드러냈다.먼저 “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구FC)가 시민구단으로 자리 잡고, 경기장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공간이 활력을 띄게 되면서 올해 프로축구 역사를 다시 쓰게 됐으며, 어렵게 유치했지만 20년 긴 세월로 본다면 서대구 역세권은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되며 10년 20년 지나 돌아보면 완전히 달라진 대구의 중심에 서대구 역세권이 있게 된다”고도 말했다.또 “각고의 노력 끝에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유치됐다. 이제 대구를 중심으로 물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제2물산업클러스터가 대구뿐만이 아니라 다른 도시에도 만들어지는 그 일들을 우리가 해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회의 말미에서 권 시장은 “호시우보(虎視牛步),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자세, 즉 호랑이 눈으로 보되 걸음걸이는 소처럼 우직하게 신중하게 2020년 한해를 간다면 아무리 주변상황이 어렵더라고 능히 그 어려움을 뚫고 또 새로운 기회를 만들수 있다”며 회의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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