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후보지인 의성과 군위의 막판 세몰이가 치열하다.3일 군위군은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위읍에서 ‘통합신공항 우보 쟁취를 위한 대군민결의 대회’를 열고 결집을 호소했다.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김화섭·박한배 공동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삭발을 하며 우보 공항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읍면 위원장들은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우보공항 유치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경상북도의회 공항특위위원장, 박운표 군위군의회 공항특위위원장 등도 연사로 나와 주민들의 결집을 강조했다.군 관계자는 “공론화를 통한 숙의형 시민의견조사에서 결정된 주민투표 방식은 당초 군위군이 원하던 방식에서 조금 벗어났다”며 “일각에서는 공항에 대한 우려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그러한 우려를 말끔히 떨쳐냈다”고 말했다.의성군도 이날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공무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통합신공항 유치 현황 및 향후 전략’ 등을 설명하며 다음달로 예정된 주민투표전에 대비했다.4일에는 의성군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와 대구시가 공동 주관하는 ‘대구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이전부지 선정계획 수립 및 공고를 위한 사전단계이다.대구 군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안)에 대해 후보지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면 중앙행정기관과 자치단체의 협의를 거쳐 반영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구통합신공항 유치만이 지역소멸지수 1위인 의성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군민들이 하나로 뭉쳐 반드시 통합신공항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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