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독도 수호와 홍보에 공이 큰 개인과 단체에게 9일 ‘제7회 독도평화대상’을 전달했다.이날 독도평화재단 주최로 포항시립 중앙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에서 윤영하 죽도역사홍보사 대표가 동도상을, 최장근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장이 서도상을, 이인규 서울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가 특별상을 받았다.동도상을 수상한 윤영하 죽도역사홍보사 대표는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는 재일동포로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제정이 한일관계를 크게 훼손한다고 보고 ‘죽도의 날’을 폐지해 경북도와 시마네현의 관계를 복원할 것을 촉구해 왔다. 또 일본 현지에서 독도 관련 단체를 조직하는 등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다.서도상을 수상한 최장근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장은 독도영유권에 대한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매년 평균 6~10편의 독도관련 논문을 내고 ‘독도영토학’ 강좌를 열면서 ‘독도강사’를 양성하고 재학생들에게는 독도가 한국영토라는 것을 논리적으로 가르치면서 독도 수호와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별상을 수상한 이인규 서울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는 문화재청 문화재연구위원(1995~2013년)으로 독도의 자연생태계 학술조사 연구를 여러 차례 했으며 독도를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국가적인 관리 보호 업무가 이뤄지게 한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동도상을 수상한 윤영하 죽도역사홍보사 대표는 대리 수상자를 통해 “사시사철 보이는 독도역사 옥외 간판을 일본땅에 세우는 것이 마지막 사명”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독도평화대상 시상은 (재)독도평화재단이 독도 수호와 홍보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알리고 아울러 독도의 평화적, 인권적, 환경적, 문화적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자 201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경북도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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