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의 랜드마크가 될 ‘경상제일문(慶尙第一門)’이 착공 1년 반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상주시는 지난해 7월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상주의 상징문인 ‘경상제일문’ 공사를 시작해 18일 준공식을 했다.‘경상제일문’은 상주가 조선시대 교통의 요지였고 조선 초기에는 경상도 감영이 있었던 경상도 중심도시라는 취지에서 상징문을 착공했다. ‘경상도’ 명칭은 경주와 상주의 머리글자를 딴 것인 만큼 상주의 옛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명칭이다.  복룡동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자리 잡은 경상제일문은 길이 64m, 폭 7.4m, 높이 14m로 전국에서 가장 크고 웅장하다.  타 지역 상징문과 달리 좌우로 도로를 건널 수 있는 육교로서의 역할도 한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경상제일문 건립은 상주의 역사적 상징성을 회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국민체육센터, 삼백농업농촌테마파크, 경상감영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품격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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