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본청, 사업소, 읍면동의 건설업무 관계자 133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설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경산시 건설사업 조기발주 설계단은 총괄반, 지원반, 설계반 등 8개 반에 토목·건축·전기분야 등 건설사업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해 운영토록 했으며, 내년 1월부터 상반기까지 약 6개월 동안 농촌개발·치수사업, 도시개발사업, 도로·철도사업, 재해예방사업, 상하수도사업, 지역개발사업 등 조기발주 예정인 건설사업 약 409여 건에 대해 현지측량 및 설계를 전담하게 된다.건설경기 의존도가 높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부문 건설공사 조기발주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건설공사 조기발주 설계단을 구성·운영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SOC 사업 등을 대상으로 내년도 건설공사 발주를 상반기 중 80%로 목표를 설정하는 등 지역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 기여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조기발주 계획에 대한 설명, 당면사항 협의 및 토론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의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돼 조기발주 설계단의 건설사업 조기발주 의지를 한층 더 높였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건설사업 조기발주는 최일선에서 일하는 건설 관련 공무원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므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