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구 경북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중립적인 위치를 지켜야 한다”이철우<사진> 경북지사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신공항 주민투표’를 앞두고 지난 24일 도청에서 실국장·직속기관장·출자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3년간 지지부진했던 대구 경북 신공항은 극적인 합의와 숙의민주주의의 모범사례를 거쳐, 이제 주민 선택을 남겨두고 있다”면서 “군위·의성 군민들이 어디에도 방해받지 않고 소신있는 한 표를 행사해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전부지 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투표와 관련해 도에서 어떠한 구설수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신공항이 경북으로 오는 것은 결국 민항(현재 대구공항)이 함께 오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공항으로 대구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신공항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이 지사는 “신공항 이전부지가 신속히 결정되고 건설 절차가 조속히 진행되도록 하는 게 도의 역할”이라며 “부지가 선정되는대로 대구시와 함께 국방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특히 “신공항을 거점으로 항공클러스터, 광역교통망, 배후도시 등 구체적인 발전전략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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