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대구·경북지역의 건설경기지표는 대조적인 양상을 보인 반면 생산지표는 동반 하락, 소비지표는 판매량 증가로 인해 동반 상승했다.30일 동북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1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336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8.2% 감소했지만,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457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9.5% 증가하며 희비가 교차했다.대구의 경우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 신규주택, 도로·교량, 학교·병원, 관공서, 연구소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37.5% 감소했다. 민간부문에서는 사무실, 점포, 오락·숙박시설, 재개발주택, 재건축주택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38.2% 감소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사무실, 점포, 오락·숙박시설, 재개발주택, 재건축주택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41.0% 감소했지만, 토목부문에서 조경공사, 치산·치수, 도로·교량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82.7% 급증했다.경북은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 신규 주택, 상·하수도, 치산·치수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77.9% 증가했다.  민간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사무실, 점포, 오락·숙박시설, 토지조성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63.6% 증가했다.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 재건축주택, 사무실, 점포, 오락·숙박시설, 신규주택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49% 대폭 상승했다.토목 부문에서도 토지조성, 상·하수도, 치산·치수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02.1% 증가했다.같은 기간 대구·경북지역 광공업생산은 동반 감소했다.대구지역 광공업생산은 의복·모피(7.8%), 기계장비(6.8%), 섬유제품(4.2%) 등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기장비(30.9%),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0.8%), 자동차(14.7%) 등의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여 전년동월 대비 9.2% 감소했다.경북의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3.9%), 식료품(2.5%), 전기장비(0.5%)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전기·가스·증기업(14.3%), 1차 금속(9.8%),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1%) 등의 업종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5.6% 하락했다.아울러 이 기간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동반 상승했다.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0.6으로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4% 늘었고 대형마트 판매도 전년동월 대비 2.5% 올랐다.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34.9%), 신발·가방(17.9%), 기타상품(12.5%), 음식료품(4.3%) 등은 증가했고 의복(3.9%), 오락·취미·경기용품(3.4%) 등의 판매는 나란히 감소했다.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4.2로 전년동월 대비 1% 소폭 증가했다. 대형마트 판매도 전년동월대비 0.5%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22.7%), 화장품(8.4%), 의복(2.7%), 신발·가방(1.3%) 등의 상품판매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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